오은선 등정무산 위기
수정 2009-10-19 12:26
입력 2009-10-19 12:00
18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오씨는 17일 오전 11시15분(이하 한국시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해발 4200m)를 출발, 오후 3시쯤 해발 5100m 전진캠프에 도착했지만 정상 부근에 초속 20~30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이날 낮까지 거의 하루 동안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오씨는 오후 한때 무전으로 “베이스캠프로 철수할 것이며 산행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약 두 시간 뒤 오씨는 다시 무전을 통해 “내일 오전까지 하루 정도 더 기다리면서 기상 상황과 루트의 손실 여부를 파악해 정상도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블랙야크는 덧붙였다. 19일 오전까지 기상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오씨는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 시점을 내년 초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009-10-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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