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하게… 인터넷TV·전화의 진화 3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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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9-01 00:32
입력 2009-09-01 00:00
■채널 복잡할수록 리모컨은 간단하게-SK, 트랙볼형 보급

리모컨이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TV(IPTV)나 TV 자체의 기능이 복잡해지고 있지만 리모컨은 오히려 단순해지고 있다.

IPTV를 제공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새로운 리모컨을 선보였다. 컴퓨터 마우스에 사용되던 트랙볼(trackball)을 리모컨에 사용했다. 상하좌우 버튼을 눌러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리모컨 위에 있는 작은 공모양의 트랙볼을 이리저리 움직여 조작하는 방식이다.

KT도 버튼의 크기를 키우고 버튼수는 줄인 리모컨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조이스틱을 직접 움직이는 닌텐도의 체험용 게임기 ‘위’처럼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리모컨을 준비 중이다. 케이블 방송업체인 CJ헬로비전도 기존 45개에서 32개로 버튼 수를 줄인 케이블 방송용 리모컨을 선보였다. 또 방향키와 메뉴 버튼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V 제조사들도 리모컨의 변신에 힘을 보태고 있다. TV도 홈시어터나 DVD플레이어 등 외부연결기기가 많아지고 TV 자체의 기능이 많아지면서 리모컨도 역시 복잡해졌다. 때문에 TV 제조사들도 리모컨을 간단하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보보스 플라스마액정패널(PDP)TV를 선보이면서 기본 리모컨 외에 사용 빈도가 높은 전원·채널·볼륨 버튼만 남긴 간편 리모컨도 추가로 제공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부터 고급형 TV에 조약돌 모양의 전원·채널·볼륨 버튼만 있는 보조 리모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동작인식형 리모컨을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리모컨에 풀터치스크린방식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TV 리모컨에 7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을 집어넣어 별도의 작은 TV도 보고 터치방식으로 TV조작도 할 수 있는 ‘듀얼(Duel) LED TV’를 다음달에 선보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LG 일체형 엑스캔버스-IPTV 품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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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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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통화 수신거부는 고객이 등록한 특정 발신번호에 대한 음성통화와 단문 문자메시지(SMS)를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착신전환 플러스는 미리 등록한 전화로 음성통화 및 SMS를 연결해준다.

콜키퍼는 수신고객 전화기가 통화불가 상태일 때 걸려온 전화에 대해 발신번호 정보를 미리 등록된 전화번호로 SMS를 통해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소리샘은 발신자가 남긴 음성메시지를 인터넷전화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들을 수 있는 음성사서함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9-09-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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