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과 법원 동행 송영길 “최선 다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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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1-24 00:00
입력 2008-11-24 00:00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24일간의 농성을 풀고 법원에 출두했다. ‘표적 사정’을 주장하며 검찰의 수사에 반발했던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자신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당 송영길 의원과 함께 나타난 김 최고위원은 포토라인에서 잠시 촬영에 응한 뒤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18호 법정으로 향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부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시험이 시작됐다.”고 출석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겠다.법원에는 공정한 방어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로 한 심경의 변화를 묻자 “심경의 변화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김 최고위원의 주장대로)당당한 돈이라면 왜 차명계좌로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이유를)다 설명할 수 있다.”며 법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밝힐 것을 시사했다.

 김 최고위원과 동행한 송 의원은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끝을 흐린 뒤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김 최고위원의 영장실질심사는 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6월 대학동창 박 모씨와 사업가 문 모씨로부터 선거관련 불법 정치자금 4억 7000만여원을 본인 명의와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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