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항기 부부 기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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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영 기자
수정 2008-11-24 00:00
입력 2008-11-24 00:00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항기 부부 기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한항공 부부 조종사인 김현석(사진 오른쪽·40)·황연정(35) 기장. 이들은 각각 지난 13일과 17일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에서 실시한 기장 자격심사를 통과하면서 국내 최초 민항기 부부 기장 타이틀을 얻었다. 인하대 재학중 조종훈련생이 된 김 기장과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조종훈련에 지원한 황 기장은 1996년 25기 동기로 입사해 만났다. 이후 교육과정을 먼저 수료한 당시 김 부기장이 황연정 기장의 교육파트너가 됐고, 황 기장의 교육 종료뒤 함께 부조종사 근무를 하면서 가까워져 99년 3월 결혼에 골인했다. 김 기장은 MD-11 항공기로 시작해 B737 항공기 기장이 됐고 황 기장은 F100으로 시작해 A330 항공기 기장으로 승격했다.

김 기장은 오는 30일 제주∼청주 노선에, 황 기장은 다음달 3일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기장으로서 첫 비행에 나선다. 두 사람은 “승객들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기장이 될 수 있도록 부부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8-11-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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