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행복도시 무산땐 민란 수준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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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기자
수정 2008-09-03 00:00
입력 2008-09-03 00:00
이완구 충남지사는 일각에서 계속 제기되는 행정복합도시 무용론과 관련,“행복도시 이전이 무산되거나 차질이 빚어질 경우 충청 지역에서는 감당키 어려운 민란 수준의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美쇠고기 국민 모두에 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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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
이완구 충남지사
이 지사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행복도시를 비롯한 충청 지역의 국책사업들이 더 이상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선 지방 균형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관련,“수도권 규제가 곧 기업 규제라는 식의 잘못된 개념에서 출발한 정책”이라면서 “현장감이 없기 때문에 실행단계가 되면 벽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정부가 발표한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단속도 현장에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달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되면 국내 축산업자와 소비자, 음식점 모두가 큰 피해를 입을 것이며 이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올가을에 난리가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뜻 앞세워 대권도전 시사

한나라당 소속인 이 지사는 최근 정가에 나도는 탈당설과 관련,“도지사를 한번 더 하기 위해 탈당할 정도의 정치적 경력은 이미 넘어섰다.”고 일축하면서 내년에 향후의 정치 행로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10년 지방선거 재출마와 불출마 등 모든 가능성이 있으며, 대권 도전에 대해서도 “지역에서는 바라는 바가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2008-09-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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