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 열쇠는 창의적 인재 양성”
탄탄한 교육벤처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은 ㈜에디코 김영철(49) 대표의 ‘인재경영론’은 유별나다. 그런 ‘유별남’이 그를 지난 연말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의 인재육성부문 수상자로 뽑히게 했다.
김 대표는 21일 “저도 깜작 놀랐습니다. 제가 한승수(당시 유엔기후변화특사) 국무총리,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 가수 겸 작곡가 박진영씨 등 쟁쟁한 분들과 나란히 시상대에 오를 것이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라며 시상대 위의 흥분이 아직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매출액 300억원대의 ‘작지만 강한’ 교육서비스기업 에디코 김 대표의 어떤 점이 인재육성부문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뽑히게 했을까.
김 대표는 “직원의 잠재력 발휘가 기업을 성장하게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얻어지지 않으며 지속적인 교육과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기를 때만이 가능합니다.”고 역설한다.
실제 에디코의 1200여명의 임직원은 일주일에 1∼2회씩 의무적으로 각종 사내외 교육에 참석한다. 또 매년 직원의 10%는 일주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회사는 직원 한 사람당 연평균 400만원 정도의 교육비를 아낌없이 투자한다.
강원 양구 태생으로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촉망받던 유도선수이던 김 대표는 연골부상으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이 좌절되자 1980년 단돈 7000원을 들고 서울로 와 15년 동안의 출판회사 영업사원을 거쳐 1995년 에디코를 설립했다.
노주석기자 jo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