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학입시 3단계 자율화”
김상연 기자
수정 2007-10-10 00:00
입력 2007-10-10 00:00
내신반영 자율→수능과목 축소→대학 자율선발… “3不정책 무력화” 논란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이 후보는 또 농촌지역과 중소도시, 그리고 대도시의 낙후지역에 총 150개의 ‘기숙형 공립고교’를 지정, 저소득층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인력 조기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meister) 고교’ 50개를 지정, 학비 면제는 물론 외국어 교육, 해외 연수, 취업·진학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범운영 중인 자립형 사립고는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자율형 사립고’ 100개로 전환한다. 하지만 고교입시부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평준화에서 수월성과 다양성을 보완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으나 사실상 평준화 해체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나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영어교사 자격인정 제도’를 도입, 교사들의 영어연수를 강화키로 했다.
싱가포르나 두바이처럼 교내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 국제화 특구’도 확대 도입, 장기적으로는 영어 전용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제로 플랜’을 통해 학교가 책임지고 학습부진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저소득·저학력 지역 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교육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열심히 일하는 교사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교원평가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문성 강화를 위해 5∼10년 주기의 연구년 제도 도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7-10-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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