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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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6-12-29 00:00
입력 2006-12-29 00:00
이달 들어 시중은행들의 원화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준비율 인상과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 금융당국의 시중은행 ‘돈줄 죄기’에 따른 현상이다.

26일 현재 국민, 우리, 신한,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397조 4961억원. 지난달 말보다 5조 9977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11월 증가액인 6조 7928억원보다는 12.8% 줄어든 수치다.

증가세가 떨어진 것은 시중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억제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4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20조 745억원으로 26일 현재 2조 4863억원이다. 전달 증가액 4조 389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또한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산정을 앞두고 계수관리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월에 비해 증가세가 가장 크게 꺾인 은행은 국민은행.4934억원 느는 데 그치며 증가액이 반토막났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6-12-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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