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하러 은행 간다”
이창구 기자
수정 2006-11-23 00:00
입력 2006-11-23 00:00
우리은행은 22일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거래고객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거래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출받는 이유 중 주택구입자금 마련이 39.3%로 가장 많았고, 전세자금 마련(9.0%), 부동산 구입(8.8%), 주택 리모델링(2.5%)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의 59.6%가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었다. 특히 30대는 71.2%가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이었다.
예금거래 목적은 노후생활 대비가 27.6%로 가장 높았으나 주택 및 전세자금 마련도 21.2%나 됐다.30대에서는 35.6%가 주택 및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예금을 하고 있었다. 노후생활 대비를 위한 예금은 40∼60대 등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많았고,20대는 결혼자금 마련이 가장 큰 이유였다.
현재 이용하는 수신상품도 절대 다수를 차지한 자유입출금 예금(52.8%)을 제외하면 주택마련 저축(청약 예·부금 포함)이 36.9%로 가장 많았다. 청약예금의 경우 30∼60대까지 모두 비슷한 비율로 이용하고 있어 연령층이 높더라도 언제든지 청약에 가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수신상품으로는 적립식펀드가 8.2%로 가장 많았고, 지수연동예금과 같은 원금보장 간접투자예금이 7.7%로 연금신탁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수신상품 가입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 금리우대(23.5%)보다 수수료 면제·할인(37·8%)이 더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일반적으로 젊은 층이 많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펀드와 방카슈랑스의 경우 20대와 30대는 각각 13.3%,18.8%가 가입했지만 40대는 20.9%,50대는 23.5%가 가입해 의외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입률이 높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6-11-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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