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현대차 전략’ 따라하기
이도운 기자
수정 2006-09-08 00:00
입력 2006-09-08 00:00
GM의 최고경영자인 릭 왜고너는 6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07년형으로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에 대해 ‘5년,10만마일’의 워런티(보증)를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증에는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동력장치 관련 부품이 모두 포함된다. 왜고너는 “지난 5년간 GM 자동차의 품질이 25% 향상됐으며, 보증에 따른 수리도 40%나 줄어들었다.”면서 “보증기간 연장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케팅 전문지인 애드에이지는 “GM이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반전을 가져왔던 현대자동차의 워런티 전략을 차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한국의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미국내 판매가 크게 떨어진 1998년에 ‘10년,10만마일’ 무상 보증이라는 획기적인 전략을 들고 나와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GM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따라 제작한 첫 광고를 7일 개막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마이애미 돌핀스의 올해 프로풋볼리그 개막전에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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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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