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과제 국정원 창설45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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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수정 2006-06-10 00:00
입력 2006-06-10 00:00
9일로 창설 45년을 맞은 국가정보원이 앞으로 어떻게 변신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정원 전신인 안기부 파일 파문을 계기로 국회와 시민단체에서 국정원 개혁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승규 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진 정보기관을 향한 힘찬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선언했다. 김 원장은 “국정원을 세계 최고 정보기관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국정원이 일부 불미스러운 과거사로 실망시킨 적도 있었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국가 발전에 숨은 주역으로 헌신해 왔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한 안보수사 및 국내외 보안정보 등 국정원의 기본업무 수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갖춘 안보수사 분야를 과학적이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킨다면 국제경쟁력은 물론 국민적 믿음과 지지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안보수사 분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역설했다.

2005년 7월 김 원장 취임 이후에는 대북 중심활동에서 테러와 산업보안 등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업무를 다변화하고 ‘해외경제 원-콜 시스템’ 등 새로운 정보서비스를 잇따라 신설, 정보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는 지난 8일 국정원 개혁 소위를 열어 개혁방안을 논의했으나 진전은 거의 없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6-06-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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