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해역’ 긴장고조] 버시바우 美대사 韓·日 잇따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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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4-20 00:00
입력 2006-04-20 00:00
이와 관련해 미국측이 한·일 양측을 잇따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4일 방한 중이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의 조찬회동에서 일본의 측량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힐 차관보는 이런 메시지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버시바우 대사는 17일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을 만났고,19일에는 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대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버시바우 대사는 양측과의 접촉에서 일본측의 의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또 한국측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등을 청취했다고 한다. 그는 한·일간 갈등이 동북아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한·일 양국 모두에 민감한 문제인 만큼 어느 한쪽 입장에 동조하는 듯한 인상을 남기지 않도록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연합뉴스

2006-04-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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