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1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다. 대상은 부처 차관과 차관급 외청장 15명 안팎에 달해 참여정부 출범 이후 조각을 제외하고 최대 규모다. 청와대 김완기 인사수석은 30일 “차관급 후보에 대한 인사추천위원회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31일 오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 대상에는 차관 근무기간 1년6개월이 넘은 장기 재직자가 우선적으로 포함됐으나 이 기준에 해당되는 차관 가운데 기관 종합평가나 복무 평가, 다면평가가 우수한 일부는 제외됐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지난 2004년 7월 이전 임명돼 1년6개월이 넘은 차관 중 권오룡 행정자치부 1차관이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지연으로 장관이 공석 상태인 이봉조 통일부,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 등은 교체 대상에서 빠졌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이미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직 인사를 2일쯤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검사장급 이상의 인사도 청와대에서 검증과 함께 인사추천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늦어도 2일 인사추천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01-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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