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영화제…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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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기자
수정 2005-10-22 00:00
입력 2005-10-22 00:00
작지만 속이 꽉찬 영화제들 덕분에 가을이 한결 더 풍성해질 것 같다.

온갖 색깔의 작품들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대규모 영화제들과는 달리, 특정 테마에 따라 일목요연한 작품감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작은 영화제들의 강점.

영화팬들은 고민되겠다. 어느 영화제로 걸음해볼까?

●장애인 영화제(24일까지 스카라 극장)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아인협회는 장애우와 일반이 함께 즐긴다는 취지에서 올해 슬로건을 ‘Want to Play?’로 정했다. 청각장애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새 영화 ‘새드무비’를 비롯해 장애우 성 다큐멘터리 ‘핑크팰리스’,‘준비 그리고 출발’ 등 31편이 상영된다. 휠체어 도우미가 편한 감상을 도와준다.www.pdff.net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11월2∼7일 시네코아)

국내 유일의 단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국내외 단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44개국 1053편 응모작 가운데 국내 13편, 해외 43편을 간추렸다.www.aisff.org

●CJ아시아인디영화제(11월3∼8일 CGV용산)

아시아 인디·단편영화의 현주소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 아시아 각국의 역량있는 감독들의 작품을 발굴하는 영화제는 올해로 2회를 맞았다. 국내 장·단편 41편, 해외 장·단편 29편, 애니메이션 9편이 나온다.www.cjaiff.com

●메가박스 일본영화제(11월10∼24일 메가박스 코엑스)

올해로 2회째.1960년대 초부터 2005년까지의 일본 화제작 45편을 상영한다.‘자토이치 싸움북’‘자토이치와 요짐보’ 등의 ‘자토이치’시리즈,‘속 남자는 괴로워’,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신작 ‘메종 드 히미코’ 등이 포함됐다.www.j-meff.co.kr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5-10-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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