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부른 가정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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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18 07:38
입력 2005-04-18 00:00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일삼은 아버지를 목졸라 살해한 이모(14·중3년)양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양은 지난 16일 오전 3시쯤 강릉시 모 연립 집에서 아버지(40)가 술에 취해 병환으로 누워 있는 할아버지(74)와 할머니(70)를 괴롭히며 욕설을 하고, 이를 막는 이양에게 주먹을 휘두르자 두 손을 묶고 넥타이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양은 경찰에서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가 툭하면 술에 취해 집 기물을 부수고 식구들을 때리는 등 난동을 피워 왔다.”면서 “이날도 아버지의 폭력이 두려워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4년 전 이혼한 이양의 아버지는 상습적으로 이양과 조부모에게 가정폭력을 휘둘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5-04-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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