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고교등급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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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9-09 07:33
입력 2004-09-09 00:00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8일 일부 대학이 올 수시 1학기 신입생 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실시했다는 의혹과 관련,교육인적자원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성명서에서 “연세대 의예과 올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12명 가운데 11명이 서울 강남 지역 고교 출신으로 드러났다.”면서 “학생부 기록만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에서 강북 지역 고교생이 대거 떨어진 것은 고교등급제를 적용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교등급제는 교육부가 그동안 천명해 온 ‘평준화 유지’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고,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배정받은 학교 때문에 당락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현대판 연좌제’와도 같다.”면서 “교육부가 말로는 ‘고교등급제 불가’ 입장을 천명하면서도 아무런 조사나 대책도 강구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4-09-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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