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표·청와대 ‘노동외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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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6-02 00:00
입력 2004-06-02 00:00
스위스 제네바에서 1일 개막된 제92차 국제노동기구(ILO) 연차총회에 노사정 대표들과 청와대 비서관이 함께 참석,‘노동외교’를 펼친다.또한 노사정 대표들은 한국을 ILO의 ‘노동개선 권고국’ 지위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설득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노사 대표인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과 경총 이수영 회장,정부측에서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권재철 청와대 노동비서관 등이 ILO 총회에 참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사정 대표와 청와대측이 함께 참석하는 것은 처음으로,한국의 노동개혁 실정과 노동현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까지 ILO 연차 총회에는 노동부 차관과 노사 부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노사정지도자회의 구성에 합의했고,오는 4일 1차 회의에서 노사정위원회 개편 및 노사관계법 선진화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제네바에서 설명한다면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국제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오는 8일 각각 기조연설을 통해 노동정책과 노사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특히 공무원 관련 노사법을 개정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해 ILO가 한국을 노동개선권고국에서 제외하는 등 ‘긍정적 답변’을 낼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4-06-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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