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지원 9000억ABS 발행
수정 2004-05-05 00:00
입력 2004-05-05 00:00
유창무 중소기업청장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중소·중견기업 프라이머리CBO 5000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 4000억원 등 총 9000억원 규모의 ABS를 올해 발행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애로 종합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위해 총 22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 펀드를 8월까지 결성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8개 창투사를 펀드운용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8개의 펀드는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스타펀드 ▲창업 초기 기업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 펀드 ▲대기업으로부터의 분사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35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협력펀드 ▲200억원 규모의 M&A 전용펀드 ▲구주거래 유통 확대를 위한 3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등이다.
유 청장은 또 이달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기술보증신용기금의 벤처기업 프라이머리CBO와 관련,“일시상환이 어려운 기업은 업체별 대출 보증을 통해 일반보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보가 80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행한 벤처 프라이머리CBO의 원리금은 총 1조 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255억원은 업체 부도 등으로 상환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가계에 이은 중소기업발(發) 금융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은행의 지난달 말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은 3.97%로 한달 전 3.75%보다 0.22%포인트 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우리은행은 2.8%에서 3.2%로,외환은행은 2.2%에서 2.5% 안팎으로,신한은행은 1.41%에서 1.45%로 각각 올랐다.이에 따라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은 지난해 말 2.1%에서 올 1월 말 2.8%,2월 말 2.9%로 오른 뒤 3월 말 3%를 넘어선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중소기업 상황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5일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운 김태균기자˝
2004-05-0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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