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공사장 인부 20여명 사상
수정 2004-04-20 00:00
입력 2004-04-20 00:00
부천 중동 LG백화점 철제 구조물 붕괴 19일 밤 부천 중동 LG백화점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된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생존자 발굴작업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
19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신도시 LG백화점의 리모델링 공사중 백화점 외벽을 둘러싸고 있던 너비 100m,높이 40m 가량의 대형 철제구조물이 한꺼번에 인도 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7명 가운데 경재현(43)씨가 숨지고 서정진(49)씨 등 18명이 추락하거나 무너져 내린 철제 구조물에 깔려 부상을 입었다.경씨는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사망했다.서 씨등 인부 18명은 중동 연세병원과 대성병원,인천 길병원 등 인근 5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일부는 머리와 팔 등의 골절로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 220명과 경찰 120명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인부들이 층층이 철제 구조물에서 작업 하던중 돌로 된 타일을 떼어내 작업 계단에 쌓아두는 바람에 철제 구조물이 하중을 못이겨 무너져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96년 11월 개점한 LG백화점 중동점은 지난달 15일부터 증축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오는 7월 15일 완료할 예정이었다.지하 6층,지상 10층으로 연면적 3만 4000여평이다.
김학준 유영규 채수범기자 kimhj@˝
2004-04-20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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