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 “임기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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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09 00:00
입력 2004-04-09 00:00
경질 압박을 받아온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오는 19일 판가름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코엘류 감독으로부터 몰디브전 결과에 관한 보고를 받고 감독거취 관련 최종결정을 19일 내리기로 했다.

김진국 기술위원장은 “오늘 코엘류 감독과 기술위원들간에 오간 질의 응답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면서 “유임되든 중도 하차하든 다음 회의 때 대안도 함께 내놓겠다.”고 덧붙였다.또 기술위원들은 코엘류 감독의 해명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느냐는 질문에 “반반”이라고 전했다.조민국 기술위원(고려대 감독)도 “경질과 유임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기술위에 참가한 코엘류 감독도 ‘험악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기술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아시안컵 본선(7월)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는 “나는 아시안컵을 대비해 온 사람”이라면서 “감독직을 계속 보장받는다면 충분한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회의가 끝난 뒤 코엘류 감독은 평소와는 달리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박준석기자 pjs@
2004-04-09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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