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일용직 근로자 전체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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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17 00:00
입력 2002-05-17 00:00
고정된 직장이 없이 일거리가 생기면 그때그때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비중이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1년 미만 계약으로 일하는 가운데 최근 고용구조가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는 것이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1년 이상 근로계약자)과 임시직(1개월∼1년 미만)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일용직(1개월 미만)은 점차늘어나고 있다.

상용직은 올 1월 649만여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1344만여명 가운데 48.3%를 차지했으나 4월에는 1380만여명 가운데 662만여명인 47.9%로 줄었다.같은 기간동안 임시직은 35%에서 34.2%로 감소했다.반면 일용직은 16.7%에서 17.8%로 급증,2000년 10월(18.3%) 이후 가장 높았다.임시직과 일용직을 합하면 52%에 달한다.

통계청은 “최근 건설업체 및 유통업체 인력수요 증가와 프리랜서 등 특수고용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의 비율은 외환위기가 나던 97년에는14.3%에 불과했으나 이후 구조조정과 대량해고가 이어지면서 99년과 2000년 18%대로 뛰었다가 지난해에는 16.8%로 낮아졌었다.



한편 4월 전체 실업률은 한달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진 3.1%를 기록했다.실업자는 6만 2000명이 줄어든 70만 7000명이었다.모든 연령층에서 실업률이 내려간 가운데 특히 청년(15∼29세) 실업률의 하락폭이 컸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2-05-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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