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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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30 00:00
입력 1999-11-30 00:00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29일 오후 최병모(崔炳模)특검 사무실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배정숙(裵貞淑)씨가 공개한 사직동팀 최초보고서는 전혀본 적이 없으며 이번 특검 조사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자진출두하게 된 이유는. 최종 보고서와 연관돼 있는 김태정 전법무장관 등이 특검에서 조사를 받았고국민들의 의혹을 받고 있어 의혹을 풀려고 나왔다.

■내사 사실을 김태정 전법무장관에게 알려줬나. 사직동팀에서 내사를 하면서 김전장관이나 부인 연정희씨에게 알려준 적이없다.

■신동아측이 박전비서관을 로비 대상으로 삼았다던데.

나는 전혀 알지 못한다.

■박시언씨를 만난 적이 있는가.

박씨를 전혀 알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않았다.

■가지고 온 봉투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질문사항에 대비한 메모와 배씨가 공개한 문건 사본을 가져왔다.

■최초 보고서는 사직동팀에서 작성했는가.

작성한 일이 없다.

■사직동팀의 축소수사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재벌그룹의 거대 음모를 엄정하게 법처리한 것이 로비 의혹으로 번졌다.축소조작 의혹 수사로 변질돼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훌륭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보필하지 못하고 오해와 혼선을 빚게 된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종락 전영우기자 jrlee@
1999-11-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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