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로비 의혹> 서울지검 임양운3차장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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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23 00:00
입력 1999-06-23 00:00
- “검사5명 투입… 진상 조속 규명” 임양운(林梁云) 서울지검 3차장은 22일 ‘그림 로비 의혹’과 관련,“국민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특수1부 소속 검사 5명 전원을 투입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 방향은.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은 모두 수사할 것이다.그림이 몇점인지부터 자금 출처,그림의 행방 등 모든 것이 수사 대상이다.대한생명측은 사들인 그림이 203점,김기창(金基昶) 화백의 아들 김완(金完)씨는 대생측에 판그림이 202∼230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사실을 확인해 그림 수에 차이가 나면 그림의 행방에 대해서도 수사한다.투명하면서도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다.

오늘 소환한 사람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 부부와 김완씨,대한생명 총무부장 등 모두 4명을 불러 조사 중이다.

그림 구입경위는. 최회장은 미술관 건립을 위해 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김씨를 통해 일괄구입했다고 진술했다.로비에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미술관 건립을 위해 예전부터 그림을 모아왔다고 주장했다.

압수수색은 언제 하나. 오늘 중으로 대한생명 빌딩 지하2층 창고에 대한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을 계획이다.

그림이 모두 몇점인지 확인했나.현재 조사 중이다.속단할 수 없다.

자금출처도 조사하나. 대한생명측은 회사 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대한 확인작업을 할 것이다.

오늘 중으로 더 소환할 사람 있나.아직까지는 없다.

‘이형자 리스트’도 수사하나.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시중에 나도는소문에 대해서도 보고받은 바 없다.

신동아그룹 수사 당시 무혐의 처리된 그림 구입자금 12억원에 대해서도 수사하나. 그 부분은 당시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에 의혹이 불거진 부분은 별개의 것이다.
1999-06-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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