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位 떨어진다” 안도의 한숨/한강 홍수통제소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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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8-08 00:00
입력 1998-08-08 00:00
◎팔당댐 방류따라 일희일비/게릴라성 호우에 마음 못놔

6일에 이어 7일 새벽에도 경기 북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한강수위가 다시 높아지자 한강홍수통제소에는 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비상근무로 밤을 새운 직원들은 기상창,중앙재해대책본부 등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 받으며 다시 늘어나는 한강수위를 안타깝게 지켜봤다.전산판에 나타나는 한강유역의 수위와 팔당·의암·청평댐 등 한강 상류에 있는 댐의 방류량 및 유입량을 매시간 꼼꼼하게 확인했다.

한강이 범람할 가능성은 적어졌지만 예측불능의 집중호우이다 보니 마음이 놓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6일 상호 11시쯤 7.1m까지 치솟았던 한강인도교의 수위는 계속 내려가다 한강 상류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7일 상오 7시를 기해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오 2시를 기해 팔당잼이 방류량이 줄어들면서 점차 낮아지자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오 2시 현재 한강 인도교 수위는 4.71m, 잠수교의 수위는 6.80m였다.

한편 6일 한때 홍수경계령이 내려졌던 임진강의 수위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7일 낮 12시를 기해 낮아지기 시작했다. 임진강 적성관측소 관계자는 “범람 가능성은 없지만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朴峻奭 기자 pjs@seoul.co.kr>
1998-08-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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