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서 10대들 집단난투극/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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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05 00:00
입력 1997-03-05 00:00
◎경찰서 부근 쇠파이프 휘두르며 3시간동안

경찰서에서 400여m 떨어진 도심에서 고등학생 등 10대 14명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3시간여 동안 4차례에 걸쳐 집단 패싸움을 벌여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낮 12시쯤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2동 공업탑로터리 인근 「2층에서 본 거리」 커피숍에서 황모군(17·울산시 남구 신정동)이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윤모군(15·H고 1년) 등 4명이 자신을 노려 본다는 이유로 윤군을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윤군은 선배 김모군(19.무직) 등 동료 6명을 불러내 커피숍에서 황군을 폭행한 뒤 커피숍앞 도로변으로 황군과 황군의 동료 김모군(17·U고) 등 4명이 나오자 이곳에서 패싸움을 벌였다.

황군 등은 김군 등에게 쫓겨 300여m 떨어진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까지 도망가면서 김군 등이 휘두른 쇠파이프 등에 온몸을 얻어 맞는 등 하오 3시쯤까지 3시간여 동안 폭행을 당했다.이 과정에서 황군의 동료 김군이 이빨과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황군과 윤군 등 4명도 부상을 당했다.<울산=이용호 기자>
1997-03-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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