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 고정자본 연13% 성장/경제연 68∼93년 추계
수정 1996-07-23 00:00
입력 1996-07-23 00:00
우리나라의 총유형 고정자본은 68년 56조3천억원(불변가격 기준)에서 93년에는 1천2백24조5천억원으로 증가,이 기간 중 연평균 총고정자본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13.1%나 됐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22일 내놓은 「한국의 총자본스톡민간 및 정부자본스톡 추계」보고서에서 밝혀졌다.자본은 과거의 생산 중에서 소비되지 않고 미래의 생산을 위해 축적된 부를 일컫는 것으로 한나라의 국부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68년부터 93년까지 세차례 실시한 국부조사를 바탕으로 자본축적을 추계한 결과,민간 유형고정자본은 68년 38조5천억원에서 93년 1천1백24조2천억원으로 29.2배가 증가해 연평균 14.5%씩 늘었다.반면 정부 유형고정자본은 68년 17조7천억원에서 93년 1백조3천억원으로 5.6배가 늘어 연평균 증가율이 7.2%에 그쳤다.
보고서는 『과거 민간부문의 자본축적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성장정책이 재정·금융정책으로 구체화되면서 민간부문의 자본축적이 빠른 속도로 이뤄졌고 나아가 민간부문의 자본축적이 정부부문의 자본축적을 유발시켰다』고 설명했다.〈권혁찬 기자〉
1996-07-2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