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기대책회의」 본격 가동/어떻게 구성되고 무슨 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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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1-18 00:00
입력 1996-01-18 00:00
중소기업대책의 총 본산인 중소기업대책회의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 회의는 경기양극화로 성장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살리고 올 경제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범부처기구다.
정부는 이날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상업어음할인 전담재원 5천억원 추가 조성」이라는 작품을 내놓아 이 회의의 중량감을 실감케 해줬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최종 확정짓는 이 회의는 올 한햇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경제 부총리가 의장인 이 기구의 공식 멤버는 내무·통산·보건·노동·건설교통 등 5개 부처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다.필요에 따라 다른 부처 장관이나 업계 대표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재경원 최종찬경제정책국장은 『이달 중 모습을 드러낼 중소기업청장도 비중을 감안,대책회의의 공식 멤버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다음 달 2차 회의를 연 뒤 3월부터는 분기별로 한 차례씩 열린다.
대책회의는 주요 중소기업시책을 심의·확정하기 전 2단계의 지원사격을 받는다.대책회의에서 심의할 정책과제는 「분야별 작업반」에서 개발된다.재경원 제1차관보 주재로 월 2차례 작업반장 회의를 열어 대책회의에 올릴 안건을 준비한다.
분야별 작업반에는 총괄지원반과 금융정책반,인력대책반,제조·유통반,건설·서비스반,대기업협력반 등 6개 반이 있다.각 반의 반장은 재경원 통산부 노동부 건교부 복지부 등 5개 부처의 국장급,반원은 중앙부처 과장과 전경련 한국은행 기협중앙회 이사급이다.
이 작업반에서 제시된 정책과제는 재경원 차관이 반장인 중소기업대책 점검반에서 조정된다.5개부처 차관과 한은 부총재,전경련·기협 부회장,기업은행장,한국개발연구원·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한다.<오승호기자>
1996-01-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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