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문제 안보리 회부땐 NPT 탈퇴유보 철회”/북,미에 통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09-22 00:00
입력 1993-09-22 00:00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이 중단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보류하겠다는 앞서의 입장도 철회를 불사할 것임을 미국에 통고했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미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북한­미국 고위급회담 북한측 협상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이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미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차관보앞으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 서한은 미국과 북한의 실무자급 접촉이 있었던 지난 16일 뉴욕에서 북한측에 의해 전달됐다고 이 고위당국자는 밝혔다.

강부부장은 또 이 서한에서 미국이 제3단계 북­미협상의 전제로 남북대화 재개및 IAEA와의 협상재개라는 조건을 붙인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에따라 북한이 21일 열린 IAEA 이사회를 겨냥해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인지,아니면 북한측의 정책이 전환한 것인지등 진의를 파악하는 한편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993-09-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