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 새달 2일 개점/“근로자를 위한 근로자의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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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0-09 00:00
입력 1992-10-09 00:00
평화은행(은행장 박종대)이 내달 2일 영업개시를 앞두고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1천만 근로자들에게 금융혜택을 넓혀준다는 취지로 탄생한 평화은행은 그동안 증시침체로 자본금 공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인원과 조직정비를 끝내고 옥동자를 잉태하기 위한 막바지 산고에 부산하다.
8일 현재 평화은행은 2천7백30억원의 자본금과 1백70명의 임직원,서울 여의도·성수동·서초동·신정동·장안동등 5개 지점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근로자들을 위한 은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천만 근로자들이 저마다 통장을 갖는 저축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며 개업축하예금 5천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들의 욕구에 맞는 금융상품개발이 중요하다고 보고 세금감면 및 대출이 보장되는 장기 및 주택관련 수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근로자들이 생활안정 및 주택관련 자금의 대출요청이 많은 점을 고려,대출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방침이다.
박행장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요건을갖추기만 하면 5백만원이내의 가계자금의 경우 서류한장에 보증인없이 도장을 한군데만 찍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대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제일주의 경영방침을 밝혔다.<박선화기자>
1992-10-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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