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연공정권 수립 획책/중부지역당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2-09-30 00:00
입력 1992-09-30 00:00
◎58명 구속… 남로당이후 최대 규모/안기부,5일 수사전모 발표

국가안전기획부는 29일 서울과 경기지역등을 거점으로 활동해온 간첩조직인 이른바 「중부지역당」은 유사시 합법 정당을 표방했던 민중당과 연계,북한의 로동당과 「연공정권」을 세우려 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와관련해 이날까지 모두 70명을 붙잡아 58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으나 앞으로 구속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가담한 관련자도 수백명이나 돼 남로당 간첩사건이후 최대의 간첩사건이 될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간첩사건은 이 조직외에도 영남·호남·충청지역을 거점으로 한 조직이 3개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가담인원은 약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안기부는 이들이 남북화해 분위기에 편승,조직원들을 포섭해왔으며 이달초 김락중 전민중당 공동대표 간첩망을 수사하면서 적발,추적해왔는데 이와 관련된 간첩조직 수사결과를 오는 5일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2-09-30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