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대학로가 청년축제장으로…‘웰컴투 신관동’ 10월 8~10일 진행
수정 2026-09-28 10:00
입력 2026-09-28 10:00
세줄 요약
- 신관동 대학로, 청년축제장으로 변신
- 거리공연·마켓·맥주페스타 동시 운영
- 지역 상권 소비 유도, 체류형 축제 기획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신관동 공주대학로 일대에서 ‘2026 웰컴투 신관동’ 연계 행사를 연다. 거리축제 본 행사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펼쳐지며, 부대행사인 맥주페스타는 하루 앞선 8일 시작된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주시가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대표 성과 가운데 하나다. 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그동안 지역을 세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색을 살린 문화 플랫폼을 조성해 왔다. 이인면에는 ‘손주가 다시 찾는 벽화마을’을, 중학동에는 1970~80년대 공주 하숙문화를 재현한 공간을, 신관동에는 청년아지트 플랫폼을 각각 마련했다.
재단은 이 같은 지역문화 사업을 바탕으로 공주가 관광객이 머물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웨이팅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 방문객이 매년 누적 1만 명을 넘어섰고, 주말 공산성과 제민천 일대는 물론 평일 단체관광 수요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주 최초의 거리축제를 내세운 웰컴투 신관동은 대학로 곳곳을 공연장으로 바꾼다. 메인무대에는 9일 크레이즈엔젤과 키라스, 아이칠린이 오르고, 10일에는 위나, 뉴비스, DJ 혜빈(모모랜드), DJ 크림 등이 무대를 꾸민다. 거리공연존에서는 점프스쿨과 마임서커스, 태권도 시범에 이어 공주 지역 청소년 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켓꼼에서는 낭만광대와 클라운서커스, 김인수 마술사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청년 창작자와 공주대 유학생, 로컬 상인이 참여하는 ‘웰컴투 마켓꼼’도 함께 열린다. 시제품과 다문화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2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신관동 상권 쿠폰이나 맥주페스타 시음권을 준다.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의 발길이 인근 점포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축제 동선을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맥주페스타는 청년 버스킹의 날과 신관동 주민의 날, 직장인 밴드 공연으로 채워진다. 행사 구간은 기존 공주대학로 뒤편 술집골목에서 세븐일레븐~역전할머니맥주 구간까지 넓어졌다. 신관짬뽕과 사랑방 등 지역 맛집도 축제 동선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백제문화제 기간 제4권역인 신관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외부 푸드트럭 없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공주의 대표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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