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군 “이란 유조선 5척 파괴…이란의 美해군함정 공격에 대응”

김민지 기자
수정 2026-09-09 08:02
입력 2026-09-09 07:43
세줄 요약
- 이란 공격에 대한 미군의 보복 격침 발표
- 오만만·하르그섬 인근 유조선 5척 타격
- 미군 피해 없음, 이란은 추가 보복 경고
미군이 이란군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중부사령부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이틀 동안 두 차례에 걸쳐 미 해군 함정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 5척을 격심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오만만 인근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카비즈호, 차르미나르호, 호라이즌 1호, 리에스코호를 격침했고, 하르그섬 인근에서 데리야호를 격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란 유조선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4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미 해군함정은 이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회피하고 인근 해역 순찰을 계속했다”며 “미군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란 타스님 통신도 이날 밤 하르그섬에서 약 4해리(약 7.4㎞) 떨어진 해상에서 이란의 소형 유조선 1척이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은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으며 현재 유조선 선원들에 대한 대피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항구 인근에 정박 중인 유조선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방송 IRIB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IB)의 성명을 인용해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항구는 (미국) 테러리스트들을 수용하고 그들의 적대적 행위에 동조하는 곳”이라며 “이 지역 항구 인근에 정박 중이거나 부두에 접안해 있는 유조선들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므로, 해당 선박에 탑승한 모든 선원은 즉시 선박을 떠날 것을 경고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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