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선 與후보 승리… 부정선거 논란
이종수 기자
수정 2007-04-25 00:00
입력 2007-04-25 00:00
그러나 선거에 패배한 후보들이 부정선거라고 강력 반발하고 유럽연합(EU) 선거감시단도 “합법성이 없다.”고 비판하는 등 정국이 혼란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는 야라두아 후보가 전체 투표자의 70%인 2460만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야당인 전인민당(ANPP)의 무하마드 부하리 후보는 660만표, 행동의회당(AC)의 아티크 아부바카르 부통령은 260만표를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두 후보는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며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했다. 나이지리아 선거감시단도 “국제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부정선거”라며 재선거를 촉구했다.EU 선거감시단과 미국도 선거의 합법성을 부인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으로 세계 6위의 석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의 정국 혼란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견줘 0.89달러 오른 67.38달러를 기록했다.
야라두아 후보가 오는 5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1960년 독립 이래 처음으로 평화적 민선 정부간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된다.
vielee@seoul.co.kr
2007-04-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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