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인간/정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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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6-18 11:03
입력 2005-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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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샤밍의 ‘중국 홍등 시리즈’
왕샤밍의 ‘중국 홍등 시리즈’
인간


정공량

구름이 지우고 간 세월

낙숫물처럼 푸르네

너와 내가

연기처럼 사라질 우주에서

거나하게 피우지도 못할 생각들

저 밤으로 드는

하늘가에 깨꽃처럼 밝아오는

잔별의 웃음보다 못한 생각들
2005-06-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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