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첫 300억 달러 돌파…9월 중순 수출 714억 달러 ‘역대 최대’
김신우 기자
수정 2026-09-21 14:59
입력 2026-09-21 14:59
수출액 78.3%↑…무역수지 230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3.6배로 급증…전체의 47.8%
9월 중순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가까이 증가하며 석 달 만에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반도체 수출은 259.4% 급증해 사상 첫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71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8.3% 늘었다.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종전 최고 기록인 6월 1~20일 617억 달러를 석 달 만에 경신했다. 휴일을 뺀 조업 일수 일평균 수출액은 89.8% 늘었다. 조업 일수는 15.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가 동기간 사상 최고치인 341억 2800만 달러를 기록해 높은 수출 기여도를 이어갔다. 1년 전보다 259.4% 늘어난 것으로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도 24.1% 포인트 상승한 47.8%로 집계됐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 증가율은 187.6%에 달했다. 석유제품은 47.8%, 선박은 63.0%, 승용차는 9.3%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0.4%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13.8%), 미국(118.0%), 베트남(44.8%), 대만(128.5%), 유럽연합(EU·37.0%)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중국·미국·베트남 상위 3개국 비중은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반도체(88.8%), 반도체 제조장비(55.6%), 에너지(27.9%) 중심으로 늘어나 1년 전보다 26.7% 증가한 48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폭이 수입을 크게 웃돌며 무역수지는 229억 6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2255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1억 6300만 달러의 5배를 웃돌았다.
세종 김신우 기자
세줄 요약
- 9월 중순 수출 714억 달러, 역대 최대 경신
- 반도체 수출 341억 달러, 첫 300억 달러 돌파
- 주요 시장·품목 동반 증가, 무역흑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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