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2만t 쌓인 창원 창고 화재 이틀째…밤샘 진화 계속

이창언 기자
수정 2026-10-11 23:23
입력 2026-10-11 23:23
세줄 요약
- 창원 철강 공장 고철 창고 화재 이틀째 지속
- 2만t 고철 더미 내부 불씨로 진화 장기화
- 인명피해 없으나 완전 진압 시점 불투명
지난 10일 경남 창원의 한 철강 공장 내 고철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창고에 쌓인 고철 더미 곳곳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쯤 성산구의 한 철강 공장 내 창고에서 발생했다.
일반 철골 구조인 창고 내부에는 2만t가량의 고철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이후 연기와 타는 냄새가 인근으로 퍼지면서 아파트 주민 등을 중심으로 119 신고가 200여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용량 배수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5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11일 오전 6시 23분 기준 진화율은 약 70%였지만, 고철 더미 내부에 남은 불씨가 주변으로 번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진화 작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집게차 등을 동원해 고철을 창고 밖으로 옮긴 뒤 불을 끄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7시까지도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소방본부는 고철 더미 내부에 남은 불씨 등으로 완전 진압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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