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단장 동시 퇴장 한화, 마지막까지 졌다…만원 관중 앞 쓸쓸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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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10-10 20:45
입력 2026-10-10 20:42

NC와 안방경기 최종전 8-9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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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황준서(오른쪽)가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최종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6.10.10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황준서(오른쪽)가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최종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6.10.10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최종전에서 패하며 초라하게 시즌을 마쳤다.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함께 물러난다는 소식도 전하면서 역대급으로 쓸쓸한 시즌 마무리가 됐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에 8-9로 패했다. 이기든 지든 어차피 9위는 확정이었지만 이날 시즌 51번째 매진을 달성해준 팬들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이날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로 내세웠다. 황준서는 3과3분의1이닝을 던져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이어 등판한 강재민도 3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해 초반부터 승부가 갈렸다. 1회말 선두타자 최인호의 홈런포로 경쾌하게 시작했지만 4회초가 끝났을 때 이미 1-8이 되면서 경기가 기울었다.

4회말 최인호가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가 워낙 컸다. 끌려가던 한화는 뒤늦게 9회말 무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 1사 1·2루에서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 1사 만루에서 허인서의 볼넷 등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마지막 한 끗이 모자랐다. 상대 폭투 등으로 8-9까지 추격했지만 1사 만루에서 최인호가 삼진, 2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3회초 김휘집, 6회초 이우성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마운드를 장단 11안타로 두들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NC 선발 마이클 클레빈저는 5와3분의1이닝 3자책점으로 버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직접 “오늘이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라고 밝힌 김 감독 역시 웃지 못한 채 3년간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한화는 이날 경기 중 “김 감독이 NC전을 끝으로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며 “손 단장 역시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 만료로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신속하게 후임 감독, 단장 인선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최종전 NC전 8-9 패배, 시즌 9위 마감
  •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장 발표
  • 만원 관중 앞 막판 추격에도 역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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