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사퇴 기자회견’ 글 확산하자…서울시 “근거 없다”
윤예림 기자
수정 2026-10-10 10:01
입력 2026-10-10 09:49
세줄 요약
- 사퇴 기자회견설 온라인 확산
- 서울시, 근거 없는 글이라며 부인
- 사이버수사 요청 방침 밝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한다는 출처 불명의 글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서울시는 “사이버 수사를 요청하겠다”며 일축했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등을 통해 ‘10.09 금 저녁 10시 서울시장 오세훈 사퇴 기자회견’이라는 글이 확산했다.
다만 해당 글에는 사퇴 이유나 출처, 근거 등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호준석 서울시 대변인은 “근거 없는 것”이라며 “악의적인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퇴 기자회견도 열리지 않았다.
근거 없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심 선고를 앞두고 오 시장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이 커진 상황을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비용 3300만원을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은 오 시장이 여론조사 5건을 명씨에게 의뢰하고 비용 2100만원을 김씨가 대납하게 했다고 인정해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100만원을 명했다.
2심 선고는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오 시장이 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으면 시장직을 상실하고, 차기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윤예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