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0조원 돌파… 4분기 연속 신기록·국내 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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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08 08:48
입력 2026-10-08 07:59
세줄 요약
  • 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 첫 돌파
  • 매출 195조원 기록, 4개 분기 연속 신기록
  • HBM·DDR5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견인
전년 대비 782% 증가해 107.4조원
3분기 매출 195조원 나란히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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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5.10.14 연합뉴스
1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5.10.14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9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6% 증가했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 8000억원, 영업익 20조 1000억원으로 나란히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이래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익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영업익은 이번 1개 분기만으로 지난해 전체(43조 6000억원)의 2.5배에 육박했다.

부문별·사업부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분기에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인공지능(AI) 서버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DDR5 등 고부가 D램 판매가 확대되고, 공급 부족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15%, 낸드는 15~2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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