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EASD 2026서 당뇨병 치료제 ‘엠파가드’ 임상 3상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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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문 기자
수정 2026-10-06 13:15
입력 2026-10-06 13:15

메트포르민·엠파글리플로진 2제 불응 환자 대상 엠파가드 투약 효과 입증
당화혈색소 투여전보다 0.81% 감소…안전성과 베타 세포기능 개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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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최근 개최된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2형 당뇨병 치료제 아나글립틴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성공적으로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최근 개최된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2형 당뇨병 치료제 아나글립틴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성공적으로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이 세계적 권위의 학회 무대에서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의 임상적 가치를 성공적으로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과 의료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최근 개최된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2형 당뇨병 치료제 아나글립틴(제품명 가드렛)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성공적으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국내 제약사의 우수한 R&D 역량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던 난치성 혈당 조절 환자군에게 새로운 희망의 처방 옵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 2형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어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는 대표적인 만성 대사 질환이다. 환자들은 통상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의 2제 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아 추가적인 치료 강화가 절실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임상 3상은 바로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에 주목했다. 국내 26개 주요 병원에서 24주간 진행된 이번 임상은 기존 메트포르민과 엠파글리플로진 병용 투여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쳤다. 기존 단일제 병용 요법을 유지한 대조군과 엠파가드 병용 요법(메트포르민+엠파가드 복합제)으로 전환한 투여군을 다각도로 비교 분석했다.

임상 결과는 학회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핵심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 변화를 살펴보면, 엠파가드 투여군은 투여 전 대비 무려 -0.81% 감소해 대조군(-0.24%) 대비 압도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증명했다. 특히 당뇨병 치료의 핵심 목표인 목표 혈당 수치(당화혈색소 7.0% 이하) 도달률에서 엠파가드 투여군은 55.7%를 기록해 대조군(25.5%)을 두 배 이상 크게 웃돌았다. 이와 함께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 개선 효과와 공복 혈당 감소 효능까지 동시에 확인되어, 단순한 수치 조절을 넘어 질환의 근본적인 악화를 막는 디딤돌 역할을 해냄을 입증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합격점을 받았다. 엠파가드 투여군은 대조군과 유사한 수준의 부작용 발현율을 보였으며, 임상 기간 동안 치명적인 중증 저혈당 사례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뛰어난 내약성과 안전성을 공고히 했다.

이번 EASD 2026 현장에서는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상용 교수가 연자로 직접 나서 임상 결과를 전 세계 의료진 앞에 상세히 보고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상용 교수는 “기존 약물 조합으로 혈당 조절의 벽에 부딪히던 환자군에게 엠파가드를 투여했을 때 우수한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췌장 베타 세포 기능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그동안 치료 선택지가 다소 협소했던 임상 현장에 매우 안전하고 유효한 3제 병용 치료 옵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임상 3상 성공을 발판 삼아, JW중외제약은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가드렛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엠파가드’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근거 기반의 학술 마케팅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의료 현장의 신뢰를 더욱 깊게 다져간다는 복안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 데이터는 엠파가드의 탁월한 혈당 조절 능력을 실제 임상 현장의 데이터로 완벽하게 재확인한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다채로운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근거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엠파가드의 성공적인 임상 3상 결과 발표는 향후 국내외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문 의학전문기자
세줄 요약
  • EASD 2026서 엠파가드 임상 3상 결과 발표
  • HbA1c 0.81% 감소, 목표혈당 도달률 55.7%
  • 중증 저혈당 없이 안전성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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