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제정 100주년, 세종 한글 축제 9일 개막

박승기 기자
수정 2026-10-06 10:47
입력 2026-10-06 10:47
다양한 문화 공연에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메시지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세종시는 9~11일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 세종 한글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공원 도시축제 마당을 주 무대로 낮에는 한글 체험 행사를,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 축하공연이 열리고 ‘2026 한글런’,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바꿔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무용극 ‘문’, 국립 정동극장 주제공연 ‘광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0일에는 한글 국제 인공지능 콘텐츠 토크콘서트와 영상 공모전 시상식,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K-댄스, 세종’ 등 공연에 이어 저녁에는 불꽃·드론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세종 예술의전당 광장에서는 한글과 독서문화를 접목한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을 열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11일에는 맞춤법·속담·순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황금 종을 울려라’와 창작 음악극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한글 나라의 앨리스 등을 진행한다. 오후 6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특별한 폐막공연을 선보이며 세종 한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는 한글런과 드론 쇼, 폐막공연 등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재강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올해 축제는 격식을 덜어내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준비했다”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맞아 세종 한글 축제 개막
- 블랙이글스·드론쇼·한글런 등 시민 참여 행사
- 맞춤법·순우리말 경연과 폐막공연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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