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1.2조 AI 데이터센터…충남 6번째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9-09 11:09
입력 2026-09-09 11:09
세줄 요약
- 당진 송산2산단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 체결
- 100㎿ 규모, 2029년까지 1조2405억 원 투입
- 충남 최근 2년간 AI 센터 6곳 유치
송산2일반산단 100㎿ 규모 건립
AI 데이터센터, 천안·아산 등 6번째
충남 당진에 두 번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최근 2년간 보령을 시작으로 천안과 아산 등 충남에서만 6곳의 AI 데이터센터가 몰리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은 9일 도청사에서 최정열 이에프디 대표이사, 최재우 엔에프디코리아 대표이사 등과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프디는 당진시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 5239㎡ 용지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2029년까지 1조 2405억 원이 투입된다.
AI 데이터센터 조성 시 신규 고용 인원은 80명이며, 지역 내 인재를 우선 채용이 추진된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 업체인 엔에프디코리아가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현재 사업 부지를 확보했으며, 한국전력에 100㎿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제출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해 11월 보령 웅천산단에 2조 원을 투입하는 100㎿ 규모와 당진 석문국가산단에 2조 원을 들이는 16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아산 음봉 일원에는 2029년 3월까지 100㎿와 8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2곳이 추진 중이다. 천안에도 2029년 목표로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80㎿급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도는 잇따른 AI 센터 입지 배경으로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안정적 전력·산업 인프라를 꼽았다.
박수현 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단순 정보기술 기반시설이 아닌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활용해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기업 투자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안전·산업·행정 등 사회 전반으로 AI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AX 7대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진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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