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106세 최고령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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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8-26 17:19
입력 2026-08-26 17:19
세줄 요약
  • 106세 최고령 참가자, 대구 폭염 속 훈련
  • 원반던지기·창던지기 출전 앞둔 준비 완료
  • 딸과 함께 첫 한국 방문, 부녀 동반 도전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106) 씨가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결전 준비를 마쳤다.

사왕 씨는 26일 오후 섭씨 36도를 웃도는 대구스타디움의 폭염 속에서도 딸 시리판(Siripan·74) 씨 등 태국 선수단과 함께 트랙을 가볍게 걷고 뛰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고령인 탓에 빠르고 길게 뛰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호흡에 맞춰 5~10여 분간 몸을 풀었다. 세계 각국 선수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동료들과 짧은 릴레이 계주를 소화하는 유쾌한 모습도 보였다.

훈련 후 지친 기색 없이 냉수를 들이켠 사왕 씨는 “힘들지 않다”며 “잠도 잘 잤고 컨디션도 좋아 100% 경기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숙소에서 달걀과 채소 위주로 식사한 뒤 인근 공원에서 40여 분간 가볍게 운동을 마친 그는 27일 오전 11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자 95세 이상 원반던지기에 출전한다. 이틀 뒤에는 창던지기 종목에 도전하며, 두 종목 모두 실격 없이 완주할 경우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그간 각종 아마추어 육상대회에서 78개의 메달을 수확한 사왕 씨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태국 선수단 가이드 임경태 씨는 “어르신은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며, 다른 선수들이 잘 때도 창밖을 구경할 만큼 활력이 넘치신다”고 전했다.



한편, 아버지와 함께 대회에 나선 딸 시리판 씨 역시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투척 3개 종목에 출전해 부녀가 나란히 도전을 이어간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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