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폭염 속 밭일하던 30대 태국인 숨져… 온열질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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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기자
수정 2026-07-26 11:48
입력 2026-07-26 11:48

해남군 황산면서 밭일 후 귀가 중 쓰러져… 병원 이송 후 숨져
해남 지역 낮 최고 33.7도 폭염경보 발효… 정확한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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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연합뉴스)
119구급대. (연합뉴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남광주특별시 해남에서 밭일을 하던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광주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쯤 해남군 황산면의 한 밭길에서 태국 국적의 30대 근로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의식이 없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전날 해남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7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A씨는 밭에서 작업을 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집으로 이동하던 과정에서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보건 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온열질환 사망자로 최종 집계될 경우 이는 올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첫 온열질환 사망 사례가 된다.

임형주 기자
세줄 요약
  • 폭염특보 속 해남 밭일하던 30대 태국인 사망
  • 작업 중 어지럼증 호소 뒤 이동 중 쓰러짐
  • 당국, 온열질환 사망 여부와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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