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정은, 신설 ‘갈마관광역’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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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26 10:06
입력 2026-06-26 10:06
세줄 요약
  • 원산갈마관광지구 신설 철도역·치료소 시찰
  • 철도역 미비점 지적, 건설법 보완과 현대화 주문
  • 병원 건설 확대와 관광 인프라 정비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변 리조트 단지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새로 건설한 철도역과 의료시설의 시공 상황을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신설 대상들을 현지지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갈마관광철도역’을 돌아보며 시공 및 운영 준비 상황을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관광지구를 찾는 여객들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안관광지구 가까이에 터전을 잡아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불과 1년 사이에 현대적인 철도역이 일떠섰다”며 건설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철도역사 마감 시공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지적하면서 “시공 단위들이 일정한 기간 건설물의 질을 책임지고 보수, 유지하도록 법률적으로 규제하는 것을 비롯해 건설법을 계속 보완하고 완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철도역 건설 경험을 토대로 전국의 도 소재지 철도역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할 구상을 밝히면서 “여객 및 화물 통과 능력을 비롯한 해당 지역의 특성과 기능적 요구를 타산한 과학적인 설계를 선행시키며 그에 따르는 예산안을 세우고 심의”해 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철도역 경영 관리에 필요한 윤전기재(차량)들과 설비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관광열차 편성 및 운영 전문화 등에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갈마관광역’ 내부 사진을 보면, 1층에는 간이식당과 기념품 상점이 2층에는 편의점과 같은 상점이 입점해 있다.

김 위원장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새로 건설한 응급치료소도 시찰했다. 응급치료소는 구급소생실, 수술실, 경과관찰실, 검사실 등이 갖춰졌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시설 내부 요소의 배치와 설계에서의 결함을 지적하면서 “대상 건설의 선결 공정이고 기초인 기술과제서 작성부터 바로 하는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의 기능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설계 심의와 건설 행정에 설계와 시공, 운영 단위 사이의 3자 합의를 강화할 데 대한 당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20개 시, 군들에 현대적인 병원들을 계속 건설”한다는 목표를 상기하며 설계와 심의, 예산 작성 등 모든 공정이 건설법에 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엄격히 진행되도록 정책적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매년 20개 시, 군에 병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지난해 7월 개장한 대형 리조트 단지로 김 위원장의 대표적인 역점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염두에 두고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이곳에 러시아 관광객만 제한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와 병원 등 핵심 인프라 정비에 속도를 내는 것은 조만간 중국인 관광객 모객 등 본격적인 관광 재개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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