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해요” 10대들, 20대男 담뱃불로 지지고 수백만원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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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4-19 18:58
입력 2026-04-19 17:57

특수강도 등 혐의 5명 송치…2명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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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자료사진
서울신문 자료사진


‘미성년자 조건만남’ 제의에 응한 20대 남성들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도와 공동공갈 혐의로 10대 남성 A군 등 2명을 지난 8일 구속 송치하는 등 일당 5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익명 채팅 앱으로 조건만남을 원하는 20대 남성을 도봉구 방학동 한 공원에서 폭행하고 1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머리카락과 신체 등을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는데, 폭행을 못 이긴 남성은 300만원을 계좌 이체 했다.

지난달 31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다른 20대 남성을 방학동 다른 공원으로 유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0만원을 뜯어냈다.

피해자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방학동 일대 편의점 등을 탐문해 1일부터 A군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A군 등 2명의 영장을 발부했다. 1명은 혐의를 시인하고 증거 자료가 확보됐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세줄 요약
  • 익명 채팅 앱으로 조건만남 유인
  • 공원서 폭행·협박 뒤 금품 갈취
  • 경찰, 10대 일당 5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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