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막아라.”…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장마철 토사유출 등 위험도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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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수정 2025-04-23 15:49
입력 2025-04-23 15:49

551개 마을 대상…토사유출 등 산사태 예방 긴급 조치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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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산림이 불에 타 장마철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도를 전수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 면적을 9만 9000㏊로 집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5년간(2000∼2024년) 전국 산림 피해 면적 7만 9000ha보다 넓다. 이에 따라 토사유출 등 2차 피해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도는 시군 산림 및 토목 부서, 한국치산협회와 함께 인력 165명을 투입해 산불 피해 551개 마을을 대상으로 장마철 위험도를 조사한다. 또 산불 피해 주택과 인접한 지역의 위험목을 제거하고 유입된 토사나 부유물이 적체된 도랑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장마철 산사태 등 위험 마을에는 곧바로 옹벽과 돌망태 시공에 들어가 다음 달 중순까지 공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사방댐 설치와 산사태 예방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도와 산불 피해 시군은 앞서 지난 16일부터 토사유출 우려 지역 64곳을 선정해 마대 쌓기, 물길 돌리기, 방수포 덮기 등을 하고 있다.



도는 장마철에는 산불 피해 28개 면 지역 551개 마을에 12시간 예보제 시스템을 가동한다. 특히 누적 강우량 200㎜ 이상, 일 강우량 50㎜ 이상이면 마을순찰대를 동원해 주민들을 즉각 대피시킬 방침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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