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발맞춘 이복현·한화생명… 연 5% 금리 청년 저축보험 출시

송수연 기자
수정 2023-07-14 00:31
입력 2023-07-13 18:13
5년 만기 ‘2030 목돈 마련 디딤돌’
청년도약계좌보다 가입 연령 확대
이 원장 “어려울수록 함께 극복”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 본사에서 ‘상생친구 협약식’을 열고 5년 만기 저축보험인 ‘2030 목돈 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연 5% 보장금리로 보험 기간 내 결혼 또는 출산 시 납입액의 일정률을 보너스로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가 대상이다. 청년층 목돈 마련을 위해 최근 출시한 은행권의 청년도약계좌보다 가입 대상이 넓다는 설명이다. 가입 1개월 경과 후부터는 원금이 보장되고, 납입 중 여유 자금이 생기면 매월 월보험료의 50% 범위에서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결혼과 출산, 자립 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방문일에 맞춰 이뤄졌다. 이 원장은 지난 2월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카드사 등 금융권을 돌며 상생금융 동참을 강조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은 이 원장이 방문한 자리에서 대출금리 인하 등 8000억원 상당의 금융지원책을 잇달아 내놨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산업은 국민, 국가 경제와 떨어져 나 홀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회사들은 스스로만을 챙기기보다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상생친구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협력 기관과 함께 가족 돌봄 청년의 자립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 금융교육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2023-07-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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