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단체 “SK 브로드밴드 영화서비스 일방적 중단 심각한 문제”

김기중 기자
수정 2020-07-03 14:26
입력 2020-07-03 14:26
자신만의 기준으로 일부 영화 협의없이 중단 뒤 통보해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거대 통신사 갑질” 주장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는 이날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SK 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Btv 서비스에서 일부 영화 서비스가 최근 협의 없이 중단됐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이 같은 행위는 우월적 지위 남용이며, 거대 통신사가 자신의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좌지우지하려는 갑질의 또 다른 형태”라고 비판했다.
영화단체들은 SK 브로드밴드가 영화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기존 영화제공자들과 제대로 협의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일부 영화를 서비스에서 제외한 뒤 일방적으로 이를 통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 브로드밴드는 영화제공자들의 공정한 거래 기회와 공동발전을 통한 진정한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부당한 서비스 중단을 즉각 멈추길 바라며, 본 사안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설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