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PD협회 “촬영 중 숨진 두 PD 관련 EBS 사과 수용”

김지예 기자
수정 2020-06-01 14:37
입력 2020-06-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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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다큐 촬영 중 숨져EBS, 7월 유작 편성하기로
고인이 된 두 PD는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EBS ‘다큐프라임-야수와 방주’ 편 제작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협회는 두 독립PD의 죽음이 열악한 제작환경과 방송사의 불공정 계약 등 때문이라고 비판해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과 5월 7일 김유열 EBS 부사장은 두 PD의 묘소를 각각 참배해 영면을 기원했다. 김 부사장은 ‘다큐프라임’을 처음 기획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에게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두 PD의 3주기인 다음 달 15일 전후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고인들의 유작인 ‘야수의 방주’를 편성하기로 약속했다. 또 해당 주간을 추모 특집 주간으로 정하고 고인들의 다른 작품들도 함께 방송하기로 했다.
독립PD협회와 EBS는 여전히 남아있는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양측이 참석하는 첫 회의를 연다.
협회는 “고인들과 유가족에 대한 EBS의 전격적인 사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 협회는 EBS와 함께 ‘진정한 상생 협력의 길 찾기’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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